멘데스가 직접 나섰다 ''맨유와 모리뉴는 매우 행복한데?''
입력 : 2018.12.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슈퍼 에이전트가 교통정리에 나섰다.

조제 모리뉴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처음엔 궁합이 괜찮아 보였다. EFL컵에 이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까지 차지하면서 옛 명성을 회복하는 듯했다. 데이비드 모예스, 루이스 판 할 체제에서 가라앉은 맨유를 건져 올리는 일이 급했다.

하지만 3년 차에 귀신같이 흔들렸다. 모리뉴 감독은 여러 팀에서 세 번째 되던 해 휘청하는 징크스를 겪었다. 맨유에서도 마찬가지였다. 2018/2019 시즌을 시작하자마자 연패에 치였다. 지난여름 원하는 선수 보강이 따르지 못한 가운데, 전반기에 이미 "4위권 진입이 현실적 목표"라고 말할 정도다.

이에 모리뉴 감독을 보좌하는 에이전트 조르제 멘데스가 직접 입을 열었다. 모리뉴 감독 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을 관리하는 멘데스는 미노 라이올라와 더불어 세계 축구계를 쥐락펴락하는 영향력 있는 인물. 공식적 멘트를 내놓는 일이 흔치는 않았다.

영국 '탤레그래프'에 따르면 맨데스는 "모리뉴 감독이 맨유를 떠나리란 루머가 지금까지 매우 많았다"라고 운을 뗐다. 이에 "완전히 틀린 사실"이라고 일축한 맨데스는 "모리뉴 감독은 맨유에서 매우 행복하다. 클럽 측도 마찬가지"라고 주장했다.

그뿐 아니다. 영국 '가디언'의 "맨유 수뇌부가 다시 한번 모리뉴 감독을 믿고 밀어주려 한다"는 보도에 쐐기를 박았다. 멘데스는 "모리뉴 감독은 맨유와 장기 재계약을 맺었다. 클럽에 모든 것을 쏟아부으며 위닝 프로젝트를 구성하는 중"이라고 부연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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