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맨시티 운명 결정지을 중요 포지션 대결.txt
입력 : 2018.12.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허리 싸움에서 운명이 갈릴 가능성이 크다.

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를 벌인다.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가 피할 수 없는 자존심 싸움을 펼친다.

흐름은 맨시티가 앞선다. 이번 시즌 들어 단 한 차례도 패하지 않았다. 주젭 과르디올라식 축구가 완전히 자리 잡았다는 평가와 함께 선두를 이어왔다. 첼시도 훌륭하다.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이 갓 지휘봉을 잡은 것치고는 준수했다. 다만 최근 패배로 각성을 요구받았다.

영국 '가디언' 등은 예상 라인업으로 해당 경기를 조명했다. 첼시는 마테오 코바시치-조르지뉴-은골로 캉테를 역삼각형으로 배치할 전망. 캉테의 역할이 다소 애매해졌다는 평이 적잖은 가운데, 최근에는 사리 감독이 "캉테 활용법을 찾았다"며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 골키퍼 케파 아리사발라가와 포백 마르코스 알론소-다비드 루이스-안토니오 뤼디거-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가 골문을 지킨다. 에당 아자르-올리비에 지루-페드로 로드리게스 삼각편대가 상대 골문을 조준한다.

이에 맞선 맨시티는 투 실바로 중원 싸움에 임한다. 케빈 더 브라위너가 아직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다비드 실바-베르나르도 실바 아래를 페르난지뉴로 바친다. 르로이 사네-가브리에우 제주스-라힘 스털링 스리톱이 전방에 서고, 파비앙 델프-아이메릭 라포르테-존 스톤스-카일 워커 포백과 골키퍼 에데르송 모라에스가 후방을 지킨다. 두 팀의 4-3-3 완성도를 비교하는 것도 흥미로운 포인트다.

양 팀은 지난 8월에도 격돌한 바 있다. EPL 개막 직전 커뮤니티 실드로 자웅을 겨뤘다. 당시엔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멀티골에 힘입은 맨시티가 타이틀을 따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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