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이 원하는 미드필더 인재상.txt
입력 : 2018.12.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감독 그 이상으로 중요한 인물, 스벤 미슬린타트가 아스널의 미래를 논했다.

미슬린타트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수석 스카우트를 지냈다. 바이에른 뮌헨이 기술 이사로 영입하려 했으나, 아르센 벵거 감독이 재임 마지막 시즌 공들여 모시는 데 성공했다. 선수 보는 눈은 정평이 났다. 도르트문트에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피에릭 오바메양, 우스망 뎀벨레 등을 발굴했다.

명망은 아스널에서도 계속됐다. 오바메양과 헨리크 미키타리안이 아스널 유니폼을 입는 데 크게 공헌했다. 지난여름에는 우나이 에메리 감독 선임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쳤다는 후문. 어쩌면 벵거 감독이 떠난 후 아스널을 기획하고 조직하는 일은 미슬린타트 주도로 이뤄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미슬린타트는 최근 독일 '디 차이트'를 통해 향후 계약할 선수에 관한 힌트를 남겼다. "난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의 두뇌를 지닌 인물을 찾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미슬린타트는 성공에 대한 열망, 속도, 정확성 등을 복합적으로 갖춘 완벽한 선수를 물색 중이다.

미슬린타트는 우나이 에메리 체제에서도 광폭 행보를 보였다. 루카스 토레이라, 소크라티스 파파스타토포울로스, 마테오 귀엥두지, 베른트 레노 등의 영입에 관여했다. 이제는 또 다른 자원으로 현 아스널을 더 탄탄히 만들고자 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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