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가 맨시티전 앞두고 답답해 하는 숙제.txt
입력 : 2018.12.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결국엔 골이다. 잘 만들어도 못 넣으면 의미가 없다.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가 이번 주말을 수놓는다. 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로 격돌한다. 향후 순위 싸움에도 굉장한 영향을 미칠 전망.

첼시도 이번 시즌 흐름은 좋았다. 다만 상대적으로 맨시티에 밀렸다. 최근 당한 정규리그 2패에 4위로 밀려났다. 이런 첼시가 더 좋아지지 못하는 건 어쩌면 최전방 마무리의 부족 탓. 이번 16라운드를 앞두고 상위 5개 팀을 비교한 통계치가 제시됐다.

흥미로운 대목은 '찬스 메이킹'이다. 승점 선두인 맨시티가 공격 기회 창출도 215회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은 첼시다. 208회다. 맨시티가 경기당 14.3회, 첼시가 13.8회로 사실상 차이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리버풀이 10.9회, 아스널이 9.5회, 토트넘 홋스퍼가 9회로 뒤를 잇는다.

막상 득점 실적은 또 다르다. 맨시티가 45골로 해당 부문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아스널(34골), 첼시(31골), 리버풀(30골), 토트넘(28골) 순이다. 골에 근접한 상황은 맨시티와 크게 다르지 않았으나, 실 득점 횟수는 14회나 적은 게 현 첼시의 처지다.

화살이 알바로 모라타, 올리비에 지루 등에게 향할 수 밖에 없는 이유다. 더 치고 올라가지 못하는 마우리시오 사리 첼시 감독도 답답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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