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값에 안 판다…PSG, 라비오에 '510억' 가격표
입력 : 2018.12.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재계약 실패에도 불구하고 헐값에 이적을 허용할 의향은 없다.

프랑스 매체 ‘르10스포르트’는 8일(한국시간) “파리생제르맹(PSG)은 아드리앙 라비오(23)의 이적료로 4천만 유로(약 510억 원)를 요구하려 한다”라고 보도했다.

라비오와 PSG의 사이에는 냉기류가 흐르고 있다. 내년 6월 계약 만료를 앞두고 올해 내내 재계약 협상을 벌여왔지만 아직까지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협상이 결려됐다는 추측이 지배적이다. PSG의 안테로 엔리케 단장은 라비오 측의 무리한 요구에 인내심이 한계에 다다른 것으로 전해졌다.

당장 내년 1월 이적 시장에서 라비오를 내보낼 가능성이 적지 않다. 보도에 따르면 PSG는 겨울 이적 시장이 라비오의 이적료 수익을 챙길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만큼 타 구단의 제안에 귀를 기울일 준비를 마쳤다.

라비오를 원하는 팀은 많다. 바르셀로나, 토트넘 훗스퍼, 아스널, 유벤투스와 같은 유럽 명문 구단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내년 여름이 되면 더욱 경쟁이 치열해지는 것을 피하기 위해 이적료를 지불해서라도 내년 1월 데려오겠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인 이적료까지 책정됐다. ‘르10스포르트’는 “PSG는 라비오의 이적료로 4천만 유로를 책정했다. 계약 만료를 앞둔 선수치고는 적지 않은 액수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협상을 통해 이적료가 낮아질 가능성이 충분하다. PSG는 내년 여름이 되면 한 푼의 이적료도 챙기지 못한 채 라비오를 보내줘야 하기 때문이다”라고 내다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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