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15R] '메시 프리킥으로 2골' 바르셀로나, 에스파뇰에 4-0 완승
입력 : 2018.12.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바르셀로나가 리오넬 메시의 프리킥 멀티골을 앞세워 에스파뇰과 카탈루냐 더비를 승리했다.

바르셀로나는 9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RCDE 스타디움서 열린 2018/2019 프리메라리가 15라운드서 에스파뇰을 맞아 메시의 2골과 우스만 뎀벨레, 루이스 수아레스의 연속골로 4-0 승리를 완성했다. 리그 2연승에 성공한 바르셀로나는 9승4무2패(승점 31)를 기록해 선두를 유지했다.

바르셀로나는 에스파뇰을 상대로 베스트 자원을 꺼냈다. 메시, 수아레스, 뎀벨레를 최전방에 두고 세르히오 부스케츠, 이반 라키티치, 아르투로 비달을 중원에 배치한 4-3-3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바르셀로나는 초반부터 거세게 상대를 몰아붙였다. 영의 균형을 깬 건 메시의 왼발이다. 메시는 전반 17분 페널티박스 아크 부근서 시도한 왼발 프리킥으로 에스파뇰 골문 상단에 꽂아 선제골을 터뜨렸다. 메시는 이 골로 이번 시즌 리그 10호골에 성공했다.

메시의 활약은 이어졌다. 10분 뒤 상대 수비수에 둘러쌓이고도 페널티박스 왼쪽에 있던 뎀벨레에게 정확한 패스를 연결했다. 뎀벨레는 오른발로 절묘하게 감아차 추가골을 터뜨렸고 메시는 도움을 올렸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35분과 36분 수아레스, 메시의 슈팅이 연속으로 골대를 때려 아쉬움을 삼켰으나 전반이 끝나기 전 수아레스가 드리블 돌파 이후 세 번째 골을 터뜨렸다.

3-0으로 앞선 채 후반을 맞은 바르셀로나의 폭격은 후반에도 계속됐다. 이번에도 메시였다. 추가 득점 욕심을 내던 메시는 후반 21분 또 다시 프리킥으로 골을 뽑아냈다. 전반 득점 상황보다 더 먼 거리였지만 메시의 슈팅은 정확하게 에스파뇰 골문을 열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28분 세트피스 수비서 에스파뇰에 실점했지만 비디오 판독(VAR)을 통해 오프사이드가 확인되면서 안도했다. 득점이 취소된 가운데 바르셀로나는 필리페 쿠티뉴, 무니르 엘 하다디, 데니스 수아레스를 투입하는 여유를 보이면서 4-0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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