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이 본 발롱도르 ''메시 경쟁자는 호날두 아닌 페레스 회장''
입력 : 2018.12.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LA갤럭시)가 2018년 발롱도르와 관련해 거침없는 발언을 했다.

올해 발롱도르 주인공은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였다. 모드리치는 올해 레알 마드리드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와 크로아티아의 러시아월드컵 준우승 공로를 인정받아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지배하던 발롱도르 역사를 새로 썼다.

모드리치는 명실상부 최고의 축구선수 자리에 섰다. UEFA 올해의 선수, 국제축구연맹(FIFA) 더 베스트 남자선수에 이어 발롱도르까지 들어올려 화룡점정에 성공했다.

물론 모드리치 수상에 의문을 드러내는 목소리도 있다. 발롱도르가 개인상인 만큼 팀성적보다 개인 활약상이 더 인정을 받아야 한다는 주장이다. 골과 도움에서 우월한 호날두가 수상에 실패하고 메시도 포디움(3위 이내)에 들지 못해 논란이 됐다.

이브라히모비치는 모드리치 수상이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마드리드 회장의 힘이라고 정의내렸다. 그는 9일(한국시간) '폭스스포츠 아시아'를 통해 "이제 우리는 메시와 경쟁하던 사람이 페레스 회장이었다는 걸 알게 됐다"라고 말했다.

그동안 호날두가 메시와 경쟁했던 것도 페레스 회장의 도움이었고 그가 떠난 해 모드리치가 새로운 주인공이 된 것이 이를 반영한다는 주장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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