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덕여 감독, “프랑스와 여자월드컵 개막전이 16강 진출 관건” (영상)
입력 : 2018.12.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2회 연속 여자월드컵 16강 진출을 노리는 윤덕여호가 쉽지 않은 조편성을 받았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9일 새벽(한국시간) 열린 2019 프랑스 여자월드컵 조추첨을 진행했다. 한국은 개최국 프랑스를 비롯해서 노르웨이, 나이지리아와 A조에 편성됐다.

한국은 지난 7일 발표된 FIFA 여자축구랭킹에서 14위를 기록했다. 프랑스는 3위, 노르웨이는 13위로 한국보다 랭킹이 앞선다. 나이지리아는 39위지만 아프리카에서는 가장 앞선다.

조편성 후 윤덕여 감독은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프랑스, 나이지리아, 노르웨이와 같은 조다. 쉽지 안은 조 편성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프랑스는 개최국으로서의 홈 이점이 있고 개막전이라 많은 팬들의 응원이 우리로서는 쉽지 않다”며 홈 이점을 살려 경기할 프랑스전에 대한 부담을 드러냈다.

윤덕여 감독은 2~3차전인 나이지리아, 노르웨이전은 승점을 반드시 따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나이지리아는 아프리카를 대표하는 강팀이다. 반드시 승점을 따야 하는 경기다. 노르웨이도 유럽의 강호로 지난 2회 대회 때 우승한 경험이 있다 우리로서는 3차전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그래서 승점을 따야 하는 경기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윤덕여 감독은 프랑스와의 개막전 결과가 나이지리아, 노르웨이전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 봤다. 좋은 결과를 내면 남은 경기에서도 자신감을 갖지만 예상 밖의 결과가 나온다면 실력 이하를 발휘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윤덕여 감독은 “무엇보다 1차전 경기가 예선 통과(16강 진출)의 관건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 대한민국 2019 프랑스 여자월드컵 경기 일정(한국시간)
2019년 6월 8일 05:00 프랑스 vs 대한민국
2019년 6월 12일 23:00 나이지리아 vs 대한민국
2019년 6월 18일 05:00 대한민국 vs 노르웨이



영상=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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