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뉴 에이전트는 남는다 했지만… 英언론 ''불필요한 행동''
입력 : 2018.12.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현준 인턴기자= 슈퍼 에이전트 조르제 멘데스의 노력은 헛수고로 돌아갔다. 자신의 고객을 지키기보다 영국 언론의 의문만 가져왔다.

9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자체 TV 프로그램 '선데이 서플먼트'를 통해 "멘데스의 입장 발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조제 모리뉴 감독에게 도움이 되지 않았다"라고 주장했다.

이번 시즌 모리뉴 감독이 위기에 몰렸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까지 6위(7승 5무 4패, 승점 26점)에 그쳤고, 기대 이하의 경기력으로 비판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토트넘 홋스퍼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부임설이 떠올라 입지가 불안해졌다.

멘데스는 모리뉴 감독이 맨유를 떠난다는 소문을 일축했다. 그는 지난 8일 "모리뉴 감독이 맨유를 떠난다는 루머는 전적으로 사실이 아니다. 모리뉴 감독과 맨유는 행복해하고 있다"라는 입장을 발표했다.

멘데스는 모리뉴 감독의 상황을 안정시키려 했지만 효과는 없었다. '선데이 서플먼트'에 출연한 '텔레그래프'의 제이슨 버트 기자는 "멘데스가 왜 맨유 대신 입장을 표명했나?"라고 말했다.

버트 기자는 멘데스의 행동에 "본인, 모리뉴 감독에게 좋지 않다. 발표는 불필요했다"라고 얘기했다. 그는 "모리뉴 감독이 맨유에 머물거나, 떠나게 되도 계약은 보장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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