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 윤영선, 울산과 구두 합의… 이적 완료 초읽기
입력 : 2018.12.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성남FC의 후방을 지킨 ‘제너럴’ 윤영선(30)의 울산 현대 이적이 유력하다.

10일 윤영선의 사정을 아는 한 관계자는 “양측이 구두 합의를 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성남도 윤영선을 위해 이적을 허용할 방침이다. 삼자가 이적에 대한 교감을 나눈 만큼 윤영선의 울산 이적도 조만간 마무리 될 전망이다.

윤영선은 2010년 성남에 입단했다. 그는 2016년부터 올초까지 군복무를 위해 상주 상무에 소속된 기간을 빼고 오로지 성남에서만 활약한 프랜차이즈 스타다. 건장한 체격을 앞세운 대인 방어와 탄탄한 수비로 성남의 후방을 지켰다. 탄탄한 플레이로 ‘윤장군’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했다.

또한 2018 러시아 월드컵에는 국가대표로 출전해 조별리그 최종전이었던 독일전에서 풀타임을 소화, 2-0 승리에 힘을 보탰다.

윤영선은 K리그2에서 헌신적인 수비로 성남의 K리그1 승격을 이끌었다. 그는 내년 시즌을 성남과 함께 K리그1에서 활약할 수 있었다. 하지만 선수 생활의 최고점을 찍은 현재 더 높은 곳을 원했고, 성남과 아름다운 이별을 결정했다. 성남은 헌신한 윤영선을 위해 이적을 받아들였다.

울산은 지난해 입단해 올해까지 후방을 책임진 오스트리아 출신 리차드가 시즌 종료와 함께 팀을 떠났다. 리차드 공백을 메워야 할 과제가 생겼지만 윤영선 영입으로 단번에 수비 보강을 해결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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