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롱도르 실패 후 밝힌 호날두의 속내
입력 : 2018.12.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 유벤투스)가 발롱도르 수상 실패에 대한 속내를 털어놓았다.

발롱도르를 둘러싼 논란은 끝나지 않았다. 지난 4일(한국시간) 루카 모드리치가 발롱도르 최종 수상자로 호명된 가운데, 호날두가 수상에 실패한 것을 두고 잡음이 계속됐다. 호날두의 누나 엘마 아베이로는 자신의 SNS에 "이 세상은 썩었다"라며 강한 불만을 드러낸 바 있다.

호날두도 뒤늦게 입을 열었다. 그러나 수상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은 아니었다. 그는 10일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를 통해 "물론 나는 실망했다. 하지만 삶은 계속되고, 나는 더욱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호날두는 늘 그렇듯, 스스로에게 당당했다. 그는 "나는 피치 위에서 발롱도르를 수상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다고 본다. 숫자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라며 "수상하지 않았다면, 덜 행복할 뿐이다. 내 주변에는 훌륭한 친구들과 가족이 있고, 현재 최고의 클럽 중 하나에서 뛰고 있다"라고 자신했다.

발롱도르를 수상한 모드리치에 대해선 "모드리치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보내고 싶다. 하지만 내년에 우리는 다시 만나게 될 것이다. 나는 다시 수상을 하기 위해 모든 것을 쏟을 것이다"라고 또 다른 경쟁을 예고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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