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지 잃은 이스코, 뮌헨이 원한다...하메스 전철 밟나 (獨 언론)
입력 : 2018.12.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레알 마드리드 주전 경쟁에서 밀려난 이스코를 바이에른 뮌헨이 원하고 있다.

스페인 '아스'는 10일(한국시간) 독일 '스포르트빌트'의 보도를 인용 "이스코가 뮌헨의 주요 타킷으로 지목됐다. 뮌헨은 그들의 미드필드진에 이스코의 플레이메이킹 능력을 더하길 원한다"라고 전했다.

이스코는 최근 레알 마드리드에서 입지를 잃었다. 지네딘 지단 감독 밑에서 핵심적 역할을 담당했지만, 감독 교체 및 훌렌 로페테기 감독의 경질 후 상황이 급변했다. 산티아고 솔라리 감독은 이스코를 중용하지 않았고, 교체 자원으로만 활용되고 있는 처지에 놓였다.

솔라리 감독 부임 직후부터 불화설에 휩싸였던 그였다. 이스코는 새로운 훈련 방식에 불만을 표출한 것으로 알려졌고, 솔라리 감독은 그를 과감히 선발에서 제외했다. 지난 7일에는 3부리그 멜리야와 경기에 주장 완장을 차는 굴욕 아닌 굴욕도 맛봤다.

올여름 이적이 유력하다. 유벤투스, AC밀란, 나폴리,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 등 굵직한 클럽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뮌헨이 한발 앞서갔다는 평이다. '스포르트빌트'는 "뮌헨이 여름 영입을 위해 이스코 측과 접촉했다"라고 주장했다.

7억 유로의 바이아웃 금액이 걸림돌이지만, 뮌헨은 다른 방식을 통해 이적료 인하를 노리고 있다. 지난해에도 하메스 로드리게스를 임대로 데려와 큰 지출을 막았다. 로드리게스 역시 지단 감독의 선택을 밟지 못해 이적을 추진한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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