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미드필더 보강을 원한다. 타깃은 올림피크 리옹의 탕귀 은돔벨레(21)다.

맨유는 조제 모리뉴 감독 부임 3년 차에도 만족할 만한 성과를 못 내고 있다. 폴 포그바, 마루앙 펠레이니, 프레드가 있지만 부실한 허리는 늘 지적 대상이다. 특히 파워 넘치고 상대와 강하게 맞설 자원이 절실하다. 다수 언론에서는 은돔벨레가 제격이라는 평가다. 탈압박과 패스 능력이 뛰어나 포그바가 더욱 공격적인 재능을 발휘할 수 있다.

영국 ‘풋볼 런던’은 11일 ‘프랑스 대표팀 미드필더 은돔벨레가 1월 이적 시장에서 프리미어리그로 갈 수 있을까?’라는 제목을 걸었다.

이 매체는 “은돈벨레는 맨유, 맨체스터 시티, 토트넘 홋스퍼와 연결돼있다. 지난여름부터 다수 팀이 노리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맨시티와 토트넘은 5,000만 유로(642억 원)에 영입을 시도했다. 이후 그는 리옹에 남았고, 몸값은 더 상승했다”고 전했다.

리옹은 자신들이 원하는 금액이 아니면 은돔벨레를 내줄 생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매체는 “리옹이 은돔벨레에게 9,000만 유로(1,156억 원)의 몸값을 붙였다. 현재 맨유가 가장 완강하다”고 덧붙였다.

장 미셸 올라 리옹 회장은 언론을 통해 “은돈벨레를 데려가려면 적어도 폴 포그바가 기록했던 1억 유로(1,284억 원) 정도가 필요할 것”이라고 압박을 가했다. 은돔벨레는 리옹과 멀어질 수도 있다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