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UCL 홈 28G 무패...알리 ''그들도 인간이다''
입력 : 2018.12.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델레 알리(토트넘 홋스퍼)는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기적을 꿈꿨다.

토트넘은 12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바르셀로나와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B조 최종전을 치른다.

토트넘의 16강행 가능성은 여전히 희박하다. 승점 7점으로 인터밀란과 동률을 이루고 있지만, 마지막 경기를 앞둔 두 팀의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토트넘은 바르셀로나 원정을 떠나고, 인터밀란은 PSV아인트호벤을 홈으로 불러들이기 때문이다.

악명 높은 캄프 누 원정이다. 게다가 바르셀로나는 최근 28번의 UCL 홈경기에서 패한 적이 없다. 토트넘이 16강에 진출하기 위해선, 2013년 9월부터 이어온 바르셀로나의 기록을 깨트려야 한다.

그러나 알리는 바르셀로나 원정이 두렵지 않았다. 그는 11일 영국 'ESPN'과 인터뷰에서 "우리는 분명히 자신감을 갖고 갈 거다. 어려운 경기가 될 거라는 점을 알고 있다. 하지만 그들 역시 인간이고 모두가 실수를 하기 마련이다"며 "우리는 스스로에게 도전하고 싶다. 이길 수 있다는 정신력을 가질 것이며, 그렇게 믿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알리는 리오넬 메시와 만남도 기대했다. 그는 "모두가 우상시 하는 선수다. 그는 내게 세계 최고의 선수다. 환상적인 선수고, 그의 플레이를 보는 것 자체가 기쁨이다"라고 메시를 극찬했다.

알리는 지난 주말 레스터 시티전에서 토트넘 소속 50번째 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의 패스가 골로 이어졌다. 알리는 "50호골을 넣어 매우 기쁘다. 하지만 더 많은 골을 넣고 싶다. 또한 득점만 인정받고 싶지 않다. 다른 방법으로도 팀을 돕길 원한다. 우리에게는 골을 넣을 선수들이 많다"라고 팀을 위해 싸울 것을 다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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