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리가 모라타에 지쳐 스왑딜 요청한 선수
입력 : 2018.12.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첼시의 마우리시오 사리(59) 감독이 곤살로 이과인(31, AC밀란)의 영입을 다시 한번 요청했다.

이탈리아 매체 ‘스포르트미디어셋’은 12일(한국시간) “사리 감독은 로만 아브라모비치(52) 회장에게 알바로 모라타(26)와 이과인의 스왑딜을 요청했다”라고 보도했다.

이과인을 향한 첼시의 관심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과거 나폴리에서 이과인과 사제의 연을 맺은 바 있는 사리 감독은 첼시 부임 직후부터 이과인의 영입을 추진했다.

뜬 소문이 아니다. 사리 감독은 여름 이적 시장 종료 후 인터뷰를 통해 “이과인? 약간 후회되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팀들이 이적 시장에서 결국 아쉬움을 남긴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영입 실패의 여파는 컸다. 첼시의 간판 공격수라고 할 수 있는 모라타와 올리비에 지루(32)는 각각 7골과 4골에 그치고 있는 실정. 득점 면에서는 측면 공격수인 아자르에게 의존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새로운 공격수 영입이 불가피하다. 보도에 따르면 사리 감독은 당장 내년 1월 이적 시장에서 이과인의 영입을 다시 한번 추진할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상황이 조금 복잡하다. 밀란이 아닌 원 소속팀 유벤투스와의 협상이 필요하다. 유벤투스가 밀란과의 이과인 임대 계약을 중단하는 것이 먼저다. 첼시는 모라타를 앞세워 유벤투스를 설득하겠다는 계획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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