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뎀벨레 지각 논란'에 대한 발베르데 감독 반응.txt
입력 : 2018.12.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바르셀로나의 에르네스토 발베르데(54) 감독이 우스망 뎀벨레(21)의 지각 논란에 대해 농담 섞인 답변을 내놓았다.

뎀벨레의 불성실한 태도가 도마 위에 올랐다. 뎀벨레는 지난 9일 회복 훈련에 참가하지 못했다. 늦잠으로 인해 2시간이나 늦게 훈련장에 도착했다. 이미 훈련에 참가한 대부분의 선수들이 훈련장을 떠난 상황이었다.

문제는 한 두 번이 아니라는 점이다. 뎀벨레는 지난달 새벽까지 비디오게임을 즐기다 훈련에 지각하는 등 경기 외적인 부분에서 끊임 없이 잡음을 일으키며 팀 분위기를 저해시키고 있다.

경기 외적인 문제가 경기력까지 영향을 미친 것은 아니다. 뎀벨레는 12일(한국시간) 치러진 토트넘 훗스퍼와의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환상적인 선제골로 자신의 가치를 다시 한 번 증명했다.

미워할 수가 없었다. 영국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의 보도에 따르면 발베르데 감독은 토트넘전 직후 기자회견을 통해 “뎀벨레의 득점은 환상적이었다. 냉정함을 보여줬다”라며 칭찬했다.

태도 논란에 대한 입장 표명도 나왔다. 발베르데 감독은 “우리는 팀이다. 똑 같은 규칙을 따라야 한다. 내부적인 문제는 드레싱룸에서 내부적으로 해결할 것이다”라고 답했다.

토트넘전 활약으로 지각을 용서받은 것이냐는 질문에는 “잘 모르겠다. 좋을 대로 생각해라. 그러나 우리는 내일 훈련을 치를 예정이다”라며 향후 훈련을 통해 뎀벨레에 대한 징계를 결정할 것임을 암시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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