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전 뺏긴' 나바스가 이적하고 싶은 리그.txt
입력 : 2018.12.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케일러 나바스(32, 레알 마드리드)의 시선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향하고 있다.

스페인 ‘디아리오 아스’는 15일(한국시간) “나바스는 티보 쿠르투아(26)에게 주전을 뺏긴 것에 실망했다. 내년 여름 EPL 이적을 타진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나바스는 지난 2014년 레반테를 떠나 레알에 입단했다. 당초 많은 기대를 모으지 못했던 것과 달리 이케르 카시야스(37, 포르투)의 공백을 완벽히 메우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훌렌 로페테기(52) 감독 부임 이후에도 입지는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 로페테기 감독은 리그 2라운드까지 나바스를 주전으로 활용했을 뿐 아니라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쿠르투아가 아닌 나바스에게 기회를 제공했다.

상황은 산티아고 솔라리(42) 감독 부임으로 달라졌다. 나바스는 감독 교체와 함께 부상까지 겹치면서 쿠르투아에게 주전 자리를 완전히 내줬다. 비교적 중요도가 낮은 코파 델 레이에서 출전 기회를 얻었을 뿐이다.

이적설이 불거질 수 밖에 없는 상황. 레알도 나바스와의 작별을 준비하고 있는 모양새다. ‘디아리오 아스’는 “레가네스로 임대를 떠난 안드리 루닌(19)이 레알의 후보 골키퍼가 될 수도 있다”라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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