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가 ‘상습 지각생’ 뎀벨레에게 내린 명령
입력 : 2018.12.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바르셀로나가 상습 지각생 우스만 뎀벨레에게 규율을 적용했다.

축구전문 트라이벌 풋볼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르카의 보도를 인용해 “바르사가 뎀벨레에게 휴대폰을 항상 켜놓으라고 명령했다”고 전했다.

프랑스 국가대표 공격수인 뎀벨레는 최근 불성실한 태도로 도마에 올랐다. 지난 9일 오전 11시 예정된 훈련엔 2시간이나 지각했다. 바르사는 1억 원이 넘는 벌금을 부과해 뎀벨레에게 위기감을 조성했다.

바르사는 또 하나 특단의 조치를 취했다. 뎀벨레의 취미는 밤 새 게임을 하며 TV를 보는 것이다. 다음날 아침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지각이 잦은 상황. 바르사는 뎀벨레가 밤 중 전화기를 끄거나 조용히 놔두는 것을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바르사가 사생활을 건드리면서까지 뎀벨레에게 집착하는 이유는 특출난 재능 때문이다. 바르사는 지난해 여름 도르트문트서 그를 데려오며 1억 5000만 유로(약 1921억 원)를 썼다. 뎀벨레는 지난 9일 토트넘과 경기서 원더골을 터트리며 무궁무진한 잠재성을 증명했다.

바르사의 묘수가 뎀벨레의 성실성을 일깨워줄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오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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