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17R] ‘에릭센 극적골’ 토트넘, 번리와 홈 경기 1-0 승… 손흥민 19분
입력 : 2018.12.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리그 3연승 상승세를 타며, 선두권 추격에 박차를 가했다.

토트넘은 16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번리와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후반 추가시간 에릭센의 극적인 골로 승리했다.

이로써 승점 39점으로 2위 리버풀(승점 42)와 격차를 한 경기 차로 좁혔다. 번리는 연승에 실패했다. 손흥민은 이날 선발 아닌 교체로 후반 30분 출전해 19분을 소화했다.

이날 경기에서 토트넘은 4-2-3-1로 나섰다. 케인이 원톱으로 나선 채 모우라-알리-라멜라가 2선을 형성했다. 스킵과 시소코가 중원에서 짝을 이룬 채 로즈-데이비스-알데르베이럴트-트리피어가 포백 수비를 구성했다. 요리스가 골문을 지켰다.

번리는 5-4-1로 맞섰다. 반스가 원톱, 브레이디-코크-웨스트우드-레넌이 측면과 중원으로 출전했다. 타일러-미-타코우스키-롱-바슬리가 파이브백으로 박은 채 하트가 골문을 책임졌다.

토트넘은 홈 이점을 앞세워 번리를 몰아 붙였다. 모우라가 전반 17분 라멜라의 롱 패스를 발을 뻗어 슈팅했으나 골문을 빗겨갔다.

기세를 탄 토트넘이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라멜라가 전반 30분 역습 상황에서 시소코의 패스를 받아 일대일 기회를 만들었지만, 그의 슈팅은 하트 정면으로 향했다.

후반에도 토트넘의 우세는 계속되었지만, 좀처럼 골문이 열리지 않았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후반 19분 모우라를 빼고 에릭센 카드를 꺼내 들었다.

답답하던 토트넘에 기회가 찾아왔다. 라멜라가 후반 29분 왼 측면에서 온 로즈의 크로스를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하트에게 막혔다.



토트넘은 후반 30분 미드필더 스킵을 빼고 손흥민을 투입하며, 공격 숫자를 늘렸다. 이어 요렌테 투입으로 마지막 승부를 걸었다.

손흥민이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잡았다. 후반 39분 요렌테의 헤딩 패스를 우측 사각지대에서 바로 때렸으나 골문을 살짝 빗겨갔다. 이후 토트넘은 계속 번리를 몰아 붙였고, 추가시간 에릭센의 결승골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