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내년 3월 A매치 베트남+아시아팀과 맞대결 전망
입력 : 2018.12.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벤투호의 내년 3월 A매치는 아시아팀과의 두 차례 평가전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지난 15일 베트남이 동남아시아축구연맹(AFF) 스즈키컵 우승을 차지하면서 한국의 3월 A매치 상대도 정해졌다. 동아시아축구연맹(EAFF)과 AFF가 내년부터 2년 주기로 EAFF가 주최하는 E-1 챔피언십 우승팀과 스즈키컵 우승팀의 맞대결을 진행하기로 한 것이다.

2017년 E-1 챔피언십 우승팀은 한국이다. 이에 따라 한국은 내년 3월 베트남을 상대로 A매치를 치르게 됐다. 경기는 베트남 홈경기로 치러진다.

내년 3월 A매치는 3월 19일부터 27일 사이에 진행된다. A매치가 화요일, 금요일에 진행되는 점을 볼 때 3월 22일(금)과 26일(화) 중 하루는 베트남전이 된다.

대한축구협회는 2경기를 치를 수 있기에 다른 한 팀도 물색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다른 아시아 팀이 될 예정이다.

유럽은 3월 A매치 기간 동안 네이션스리그가 진행된다. 아프리카도 네이션스컵 예선을 한다. 두 지역의 팀들은 A매치를 치를 수 없다.

국제축구연맹은 A매치 기간에 두 대륙을 이동할 수 없게 했다. 즉 아시아에서 1경기, 유럽에서 1경기를 진행하지 못하도록 한 것이다. 한국이 지난 11월 A매치 2경기를 호주에서 모두 진행한 것도 이 때문이다.

또한, 한국은 9월부터 2022년 카타르 월드컵 2차예선을 시작한다. 2차예선을 준비하기 위해서라도 아시아팀과의 경기는 필수적이다.

협회 관계자는 “타 대륙의 경기 일정 등을 볼 때 현재로서는 아시아팀과의 경기를 할 가능성이 크다. 국내에서 하고 베트남을 가는 일정이 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남미 팀과 경기 할 수도 있다. 남미는 6월 코파 아메리카가 열리지만 3월은 친선경기로 A매치를 진행한다. 협회 관계자는 “남미도 가능하다. 최대한 좋은 상대를 찾으려 한다”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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