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전훈] 아우들의 반란! 정정용호, 김학범호에 2-1 승리
입력 : 2018.12.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울산] 이현민 기자= 아우들이 형들에게 쓰라린 패배를 선사했다.

정정용 감독이 지휘하는 U-19 대표팀은 18일 오전 10시 30분 울산미포구장에서 김학범 감독의 U-23 대표팀과 친선전을 가졌다. 결과는 U-19 대표팀의 2-1 승리.

이날 경기는 총 100분, 50분씩 전, 후반으로 나눠 진행했다. 양 선수들은 강한 압박, 몸을 사리지 않는 투혼을 발휘하며 수장의 눈도장을 받으려 애썼다. 거친 플레이가 속출하며 부상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U-19 대표팀은 형들에 맞서 패기 넘쳤다. 나이 차가 꽤 났지만, 실력이나 신체적으로 전혀 밀리지 않았다. 전반 39분 구본철(단국대)의 선제골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일격을 당한 U-23 대표팀이 적극적인 공격을 펼쳤다. 후반 15분 김정환(광주FC)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1대1의 팽팽한 균형이 다시 깨진 건 후반 25분. U-19 대표팀 이동률(제주 유나이티드 U-18)이 박스 안을 파고들어 개인기로 수비수를 제친 후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남은 시간 U-23 대표팀이 반격했지만, 단단한 수비에 막혔다. 결국, 아우들의 승리로 끝났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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