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뉴 경질 소식' 들은 전북 감독의 반응.txt
입력 : 2018.12.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전북 현대 조세 모라이스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서 경질된 조세 모리뉴 감독의 상황을 진심으로 안타까워했다.

19일(한국시간) 포르투갈 언론 '헤코르드'는 모라이스 감독이 '스포르트TV'와 가진 인터뷰를 인용해 모리뉴 감독의 경질 보도에 따른 반응을 밝혔다.

모라이스 감독은 "맨유의 결정에 놀랐다. 그러나 모리뉴 감독은 하이레벨의 지도자로 그렇게 경질될 감독이 아니다. 맨유 역시 감독을 해고하는 클럽이 아니기에 모리뉴 감독의 뜻일 것 같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맨유의 큰 규모만큼 기대하는 목표가 있고 여론도 이해하지 못하는 것들이 있다. 이런 것들이 부정적인 반응을 만들었을 것"이라고 해석했다.

모리뉴 감독은 맨유 부임 3년차에 성적 부진으로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최근 리버풀과 라이벌전 패배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서 멀어지자 특단의 조치가 내려졌다.

한편 모리뉴 감독은 일주일 전 전북 사령탑에 오른 모라이스 감독에게 "미스터 조세 모라이스! 마이 브라더!"라며 성공을 기원했다.

모라이스 감독은 2009년 모리뉴 감독이 인터밀란을 이끌 때부터 수석코치로 함께 일했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 첼시에서도 모리뉴 감독 사단으로 일한 모라이스 감독은 2014년부터 감독직을 수행하고 있다. 최근 최강희 감독의 후임으로 임명된 모라이스 감독은 2019시즌부터 전북을 이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전북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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