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출국] 조현우의 자신감 ''승부차기 가도 다 막을 수 있다''
입력 : 2018.12.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인천공항] 조용운 기자= 조현우가 벤투호 골키퍼를 대표해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3일 오전 0시15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아시안컵 결전지인 아랍에미리트(UAE)로 떠난다. 해외에서 합류하는 8인을 제외한 17인 및 코칭스태프가 모여 장도에 올랐다.

2018 러시아월드컵을 통해 대표팀 주전 수문장으로 떠오른 조현우는 아시안컵에서 확실하게 도장을 찍겠다는 각오다. 벤투 감독이 부임하고 골키퍼 포지션은 다시 주전 경쟁이 한창이다. 조현우는 순발력은 빼어나지만 발밑 기술을 중요시 하는 벤투 감독 스타일상 합격점을 받지 못한 상태다.

조현우는 "누가 주전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누가 뛰든 팀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주전 경쟁서 밀리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팬들이 응원해주시면 쉽게 실점하지 않을 것"이라고 웃어보였다.

아시안컵 기대감도 크다. 그는 "울산 소집훈련을 열심히 소화했다. 아시안컵을 처음인 만큼 기대가 크다"며 "다른 팀도 우승할 만한 전력을 가졌지만 우리는 우승을 생각하며 준비했다. 골키퍼들도 막을 준비가 다 되어 있다"라고 말했다.

혹시 모를 승부차기까지 자신감이 넘쳤다. 조현우는 "구체적인 부분은 현지가서 개인별로 준비하게 될 것이다. 그때 승부차기도 고민할 것"이라며 "승부차기까지 가지 않는 것이 중요하지만 가더라도 다 막을 수 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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