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리그 제패' 정성룡, 축구꿈나무 위해 '재능기부 및 용품 전달'
입력 : 2018.12.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골키퍼 정성룡(가와사키 프론탈레)이 축구 꿈나무들에게 힘을 전달했다.

2년 연속 J리그 우승에 빛나는 정성룡은 시즌 종료 후 한국에 돌아와 휴식을 취하고 있다. 말이 휴식이지만, 바쁘기는 마찬가지다. 다른 축구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자선 대회 등 다양한 연말 행사에 참가 중이다. 축구 꿈나무들을 위한 재능기부도 일정 중 하나다.

정성룡은 지난 21일 안용중학교를 방문해 축구부 학생들과 만났다. 좋은 선수로 성장할 수 있게 조언과 함께, 직접 코치로 나서 실전 경기에서 살이 되는 노하우를 전수했다. 쌀쌀한 날씨임에 불구하고 정성룡은 직접 킥과 캐칭을 선보이고 학생들의 자세를 교정해주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훈련이 끝난 뒤에는 본인이 직접 사온 기능성 스포츠음료를 학생들에게 전달해주며 격려했다.



모교 후배들을 위해 직접 축구용품도 지원했다. 제주 서귀포고 출신인 정성룡은 모교 후배들이 좋은 환경 속에서 운동에 전념할 수 있게 1000만원 상당의 아디다스 축구용품을 구매해 전달했다. 올 한해 받은 사랑을 주변 사람들에게 나눠야겠다는 생각에서 나온 지원이었다.

정성룡은 "올 시즌 주위에서 많은 분들이 도와주시고 응원해주신 덕 분에 2년 연속 J리그 우승이라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올 한해 받은 사랑을 주변 사람들에게 돌려주고 싶었다. 후배들이 힘을 얻어 더 좋은 선수로 성장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전했다.

지난 22일 홍명보장학재단이 주최한 'SHARE THE DREAM 2018 Team of The Year' 자선축구대회 참석을 끝으로 한국에서의 공식 행사 일정을 마친 정성룡은 가족들과 시간을 보낸 후 내년 초 일본으로 출국해 새 시즌 준비에 돌입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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