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에 1-2 패...리피는 SON 생각에 두통 (中 언론)
입력 : 2018.12.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마르첼로 리피 감독의 중국은 손흥민(26, 토트넘 홋스퍼) 생각에 머리가 아프다.

중국은 24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그랜드 하마드 경기장에서 열린 이라크와 비공개 평가전에서 1-2로 패했다.

중국은 전반 22분 아미드 이브라힘, 후반 24분 모하나드 알리에게 연속 실점을 내줬다. 전반 막판 우레이의 동점골이 나왔지만, 승부를 뒤집을 힘이 없었다.

중국은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과 함께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C조에 속했다. 키르기스스탄, 필리핀을 차례로 만난 뒤, 1월 17일 한국과 최종전을 치른다.

그런데 시작도 하기 전에 삐걱거렸다. 지난 1일부터 대회 담금질에 들어갔던 중국이 첫 평가전에서 실망적인 결과를 낳았다.

특히 2실점이 뼈아팠다. 중국 '상하이핫라인'은 "수비 라인이 가장 큰 걱정거리가 됐다. 리피 감독은 손흥민을 어떻게 막을지에 머리가 아프다"며 중국의 수비를 비판했다.

손흥민은 중국과 3차전부터 아시안컵에 합류한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최근 프리미어리그에서 연이은 골을 터트리고 있다. 중국 수비진은 큰 압박을 받을 것이다. 그는 3차전부터 뛸 예정이고, 리피 감독은 그를 피하고 싶을 것이다"고 손흥민에 대한 걱정을 토로했다.

중국 '시나닷컴'도 지난 20일 "중국의 수비가 손흥민을 어떻게 막을 수 있을까"며 "손흥민이 중국 경기에 나올 게 확실시 된다. 리피 감독이 수비 전략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손흥민에 대한 두려움을 내비친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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