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중한 탐색전…베트남, 북한과 득점 없이 전반 종료
입력 : 2018.12.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베트남과 북한이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베트남 대표팀은 25일 오후 9시(한국시간) 베트남 하노이의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북한과의 친선 경기에서 0-0으로 전반전을 마무리 지었다.

양 팀 조심스럽게 탐색전을 펼쳤다. 베트남은 젊은 선수들을 앞세워 측면 공격에 중점을 둔 반면 북한은 롱패스로 경기를 풀어 나갔다.

북한의 공격이 날카로웠다. 정일관은 전반 24분 김영일의 패스를 받은 후 강력한 슛으로 베트남의 골 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베트남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쩐 밍 부엉은 전반 31분 페널티박스 외곽에서 기습적인 슈팅을 날렸다.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북한의 수비를 긴장시키기에는 충분했다.

공격은 계속됐다. 쯔엉은 전반 36분 다소 먼 거리였음에도 불구하고 프리킥으로 북한의 골 문을 겨냥했다. 그러나 정확도에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북한은 빠른 교체로 공격을 실마리를 찾고자 했다. 전반 42분 김영일 대신 최성혁을 투입하면서 공격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그러나 양 팀 모두 골 맛을 보지 못한 채 전반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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