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드리치, 레알 측 재계약 제안 거절...협상? 이적?
입력 : 2018.12.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단순 협상용일까, 아니면 이적 신호탄일까.

루카 모드리치 전성시대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연속 제패,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준우승 등으로 발롱도르를 꿰찼다.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10년간 이끌어온 양강 체제를 깨버렸다.

단, 레알과 영원히 함께하리란 보장은 없다. 지난여름 터진 인터 밀란 이적설만 봐도 그렇다. 챔피언스리그에 6년 만에 복귀한 인테르는 선수 보강을 욕심냈고, 모드리치를 그 타깃으로 삼았다. 레알의 강경한 태도에 잔류로 종결됐으나, 호날두 전례에서 봤듯 모드리치도 다른 유니폼을 입을 수 있다.

최근 스페인발 보도도 그랬다. '엘 컨피덴셜'이 불을 지폈다.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회장이 가레스 베일, 이스코 등은 물론 모드리치에 관한 이적 제안도 들어보리란 것이었다. '아스'는 "인테르가 모드리치 영입을 재차 시도할 것이다. 쥐세페 마로타 사장이 이를 진두지휘할 계획"이라고 전망했다.

여기에 스페인 '텔레마드리드'의 언급도 살펴봐야 한다. 매체에 따르면 모드리치는 구단 측의 재계약 제안을 일단 거절했다. 예년보다 못한 팀 페이스 속, 일단은 시간을 벌며 다양한 그림을 그릴 수도 있다.

레알과 현 계약은 2020년까지. 30대에 접어든 나이라고는 하나, 각종 개인상을 모두 휩쓴 모드리치의 인기는 꽤 높아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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