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필리핀이라곤 하지만...'챔프' 호주가 미끄러졌으니
입력 : 2019.01.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드디어 시작이다. 59년 한풀이 서막을 올린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이 결과를 내야 할 장에 선다. 7일(이하 한국시간) 밤 10시 30분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릴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필리핀을 상대한다.

대표팀 전력이 최대치에서는 살짝 떨어진다. 기성용, 구자철, 이청용 등이 총출동했다고는 하나, 손흥민이 소속팀 일정으로 추후 합류한다. 또, 나상호가 다치고 이승우가 들어오는 등 뜻하지 않은 부침도 겪었다.

단, 상대는 필리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등 객관적 지표에서 한참 떨어지는 팀이다. 아시아 왕좌를 노리는 한국으로선 당연히(?) 잡아야 할 팀이다. 1일 사우디아라비아전 이후 처음 치르는 실전인 만큼 감각 깨울 기회 정도로 여길 만하다.

그렇다고 방심할 일은 또 아니다. 디펜딩 챔피언 호주가 엎어진 모습만 봐도 그렇다. 호주는 B조 1차전에서 요르단에 0-1 패배 일격을 당했다. 골은 좀처럼 터지지 않았고, 결국 아시안컵 2연속 제패 도전을 씁쓸히 시작했다. 지난 대회 준우승팀 한국도 간과해선 안 될 부분이다.

한 경기 만에 감독을 경질한 국가도 있다. 태국이 그랬다. A조 1차전에서 인도에 1-4로 대패한 뒤 밀로반 라예비치 감독을 내쳤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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