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필리핀] 황의조, 필리핀전 원톱 출격…골키퍼는 김승규
입력 : 2019.01.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황의조가 필리핀전 대승을 안길 원톱으로 낙점받았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7일 오후 10시30분(한국시간)부터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알마쿱 스타디움서 필리핀과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1차전을 치른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며 원톱 공격수로 황의조를 선택했다. 황의조는 이번 대회 득점왕 후보로 거론될 만큼 날선 결정력을 자랑한다.

지난해 일본 J리그 감바 오사카에서 리그 16골과 컵대회 5골을 합해 총 21골을 넣었다. 감바 오사카 선정 시즌 MVP에 오른 황의조는 J리그 우수선수상까지 석권했다. 대표팀 활약 역시 아시안게임 9골, A대표팀 3골 등으로 눈부셨다. 지난 한해 33골을 터뜨린 황의조는 59년 만의 정상 탈환을 노리는 벤투호의 핵심 자원이다.

황의조의 뒤를 받칠 2선 공격수는 황희찬, 구자철, 이재성이 나선다. 중앙 미드필더는 기성용과 정우영이 출전한다. 포백은 김진수, 김영권, 김민재, 이용이 호흡을 맞추고 골문은 김승규가 지킨다.

한국은 필리핀을 상대로 대량득점을 노린다. 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3위로 116위의 필리핀보다 63계단 높다. 역대 전적도 7전 7승으로 한국의 절대 우세다.



사진=강동희 기자, A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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