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필리핀] 미안했던 황의조, “이제 첫 경기, 갈 길이 멀다''
입력 : 2019.01.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현준 인턴기자= 결승골의 주인공 황의조가 남은 경기에서 좋은 경기력을 펼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7일 밤 10시 30분(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알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린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C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후반 22분 황의조의 골에 힘입어 필리핀을 1-0으로 승리했다.

황의조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전반에 찬스를 못살려서 아쉬웠고, 동료들에게 미안했다. 후반에 살릴 수 있어서 기쁘다”라는 경기 소감을 밝혔다.

한국은 필리핀을 맞아 고전을 거듭했지만 결정적인 한 방을 살렸다. 이에 황의조는 “상대가 파이브백으로 나섰는데 후반에 체력이 떨어지면서 공략이 수월해졌다”라며 후반전에 기회를 놓치지 않은 것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이제 한국은 키르기스스탄을 만난다. 황의조는 “이제 시작을 했고, 첫 경기를 했다. 남은 길은 길고, 좋은 경기력으로 승리를 거두겠다”라며 달라진 경기력을 예고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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