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J2리그서 활약한 브라질 공격수 호드리고 마라냥 영입
입력 : 2019.01.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부천FC 1995가 새로운 외국인 공격수로 호드리고 마라냥(28, R. MARANHAO)을 영입했다.

호드리고 마라냥은 2015년 브라질의 우니엉 발바렌세(União Barbarense, 파울리스타 A리그)에서 데뷔해, 2017년 태국을 거쳐 지난 시즌 일본 J2리그에서 활약했다. 츠바이겐 카나자와에서 31경기에 출전해 9득점 6도움을 기록한 그는 빠른 스피드는 물론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찬스를 만들어내는 것이 강점이다. 또한 힘 있는 슈팅 능력까지 겸비해 공격수로서 많은 장점을 지녔다.

뿐만 아니라 공격수임에도 불구하고 수비 가담 능력이 좋아 국내 리그에 딱 맞는 '한국형 외국인 선수'라는 평가다.

외국인 선수 영입에 많은 공을 들이며 고심한 송선호 감독은 “실력은 물론 인성까지 갖춘 보기 드문 외국인 선수”라며 “호드리고 마라냥이 새롭게 변화할 부천의 축구에 딱 맞는 적임자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호드리고 마라냥 역시 "축구에 대한 열정이 남다른 부천에 오게 돼 기쁘다. 믿음과 신뢰를 보여준 팀에 감사하고, 좋은 기회를 얻게 된 만큼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메디컬 테스트를 모두 마친 호드리고 마라냥은 8일부터 태국 후아힌에서 시작되는 전지훈련에 합류해 발을 맞출 예정이다.

사진=부천FC 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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