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 “감바 공격수 황의조가 필리핀 수비 열었다”
입력 : 2019.01.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일본 언론도 한국의 아시안컵 첫 승을 이끈 황의조(27, 감바 오사카)에게 박수를 보냈다.

한국은 지난 7일 열린 필리핀과의 2019 아랍에미리트(UAE) 아시안컵 C조 1차전에서 후반 22분 황희찬의 패스를 받은 황의조가 선제 결승골을 터뜨리며 1-0 승리를 거뒀다. 원톱으로 나선 황의조는 골을 넣으며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8일 일본 ‘게키사카’는 “감바 오사카 공격수(황의조)가 필리핀의 수비를 열었다”는 제목과 함께 한국의 경기 결과를 보도했다. ‘게키사카’는 “한국은 필리핀의 끈질긴 수비에 고전했지만 감바에서 뛰는 황의조가 선제골을 넣고 이 1점을 잘 지켰다”고 전했다.

일본 언론은 자국 선수 못지않게 황의조가 아시안컵에서 어떤 경기를 펼칠 지 주목하고 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마친 뒤에는 중계 코멘트로 “아시아의 에이스 황의조”라고 했고, 최근 ‘사커킹’은 “손흥민보다 위험한 스트라이커”라는 평과 함께 황의조를 아시안컵에서 주목할 선수로 꼽았다. 지난해 감바에서 시즌 21골을 터뜨리며 일본 내에서 황의조에게 관심이 커졌기 때문이다.

그리고 황의조는 필리핀전 득점으로 지난해 보여준 폭발적인 득점력을 아시안컵에서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오는 12일 새벽 1시(한국시간) 키르기스스탄을 상대로 또 한 번 득점포를 가동할 예정이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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