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울린 황의조, 분석업체 평점 1위...황인범도 눈길
입력 : 2019.01.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필리핀전 결승골 주인공 황의조(27, 감바 오사카)가 국내분석업체 통계 점수에서 전체 1위에 올랐다.

황의조는 7일(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알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리핀과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첫 경기에서 후반 21분 오른발 터닝 슈팅으로 결승골을 뽑았다. 전반 내내 좀처럼 풀리지 않았던 한국은 이 득점으로 1-0 승리를 챙겼다.

국내축구영상/데이터분석업체 '비주얼스포츠'가 제공하는 통계 점수에 따르면 황의조는 필리핀전 총점 30.4점을 얻었다. 출전선수 28명 가운데 1위. 득점에 결승골 가산점이 부여돼 득점 부문에서만 23포인트를 따냈고, 무려 4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하는 등 공격 부문에서도 황희찬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비주얼스포츠'의 통계 점수 알고리즘은 30가지에 달하는 로데이터(1차)를 바탕으로 한다. 기본적인 스탯은 물론 출전 시간 내 팀 승점, 승리를 결정 짓는 결승골에 가산점을 부여한다. 또, 클린시트 점수는 수비수와 골키퍼에게만 차등 부여되는 등 세분화를 더했다.

이날 한국은 필리핀을 상대로 81%에 육박한 점유율을 기록하며 경기를 지배했다. 통계 점수 상위 10명 역시 한국 선수들 몫이었다. 교체 출전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총점을 받은 선수는 황인범(16점)이며, 선발 출전한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낮은 총점을 기록한 선수는 구자철(4.1점)이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비주얼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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