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회에서 공개한 기성용의 부상 복귀 시점.txt
입력 : 2019.01.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불행 중 다행이었다. 기성용이 더 뛸 수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이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일정을 힘겹게 시작했다. 7일(한국시간) 필리핀과 조별리그 C조 1차전을 치른 한국은 황의조의 결승골로 1-0 신승을 거뒀다. 기대했던 대량 득점 대신 답답한 경기력 속 승점 3점을 얻는 데 만족해야 했다.

가슴 철렁한 순간도 있었다. 기성용이 통증을 호소하며 그라운드를 떠난 때다. 기성용은 후반 10분경 쓰러졌고, 의료진의 진단 뒤 벤치에 교체를 요구했다. 허벅지 근육에 불편함을 호소한 기성용은 곧장 병원으로 이동해 정밀 검진을 받았다.

결과는 그리 나쁘지 않았다. 대한축구협회는 "기성용 선수 부상 진단 결과, 우측 햄스트링에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 일주일 정도 안정 및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다. 의무팀에서 관리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이에 따르면 중국과 조별리그 3차전 혹은 토너먼트부터는 출전이 가능할 전망이다.

기성용은 당초 은퇴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하지만 벤투 신임 감독과 면담 뒤 마음을 고쳐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59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으로 한을 풀고자 전력을 다하던 중이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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