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E조①] ‘화력 폭발’ 사우디, 북한에 4-0 대승…조 선두
입력 : 2019.01.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현준 인턴기자= 사우디아라비아가 북한을 상대로 공격을 몰아치며 완승을 거뒀다.

사우디는 9일 새벽 1시(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한과의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E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4-0으로 대파했다. 4점 차로 승리한 사우디는 E조 선두로 등극, 반면 북한은 조 최하위로 처졌다.

사우디가 경기 초반부터 리드를 잡았고, 전반 28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바흐브리가 페널티 박스 왼쪽 측면에서 수비수를 속인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를 올린 사우디는 전반 37분 알 파틸이 프리킥을 침착히 발에 맞춰 추가골을 넣었다.

0-2으로 지고 있던 북한은 반격을 노렸지만, 최악의 상황이 나왔다. 전반 45분 한광성이 알 모카휘에게 반칙을 범해 경고 누적으로 퇴장, 수적 열세에 처해졌다.

후반에는 사우디가 경기를 완전히 장악했다. 공격을 퍼붓던 사우디는 후반 25분 알 도사리가 수비수를 제치고 왼발로 쐐기골을 뽑아내 승기를 잡았다.

사우디는 3-0으로 만족하지 않았다. 후반 42분 알 무왈라드가 알 샴라드의 크로스를 침착하게 잡아놓은 뒤 왼발로 골망을 가르며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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