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이탈은 엄청난 손실'' 알리도 벌써부터 걱정
입력 : 2019.01.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공백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토트넘 홋스퍼는 이번 시즌에도 강하다. 첼시와 아스널이 감독 교체까지 강행하며 벼렀지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체제까지 흔들지는 못했다. 나날이 견고해진 토트넘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현재 3위를 달리고 있다. 우승권으로 도약하는 것도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다만 전력 이탈이 불가피하다.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손흥민을 내줄 수밖에 없는 처지다. 이마저도 조별리그 1, 2차전 이후에 보내기로 합의한 결과다. 별다른 영입도 없었던 얇은 스쿼드로 이 난관을 통과할 수 있을지에 심심찮은 우려가 따른다.

손흥민의 팀 내 비중은 상당했다. 시즌 초반만 해도 러시아 월드컵,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의 여파가 없지 않았다. 하지만 11월 A매치 휴식기 이후 완전히 달라졌다. 연속 골, 도움으로 토트넘을 일으켜 세우기 시작했다. 지난해 연말부터는 무려 6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기록을 세우기까지 했다 .

팀 동료 델레 알리도 거들었다. 영국 '탤레그래프'에 따르면 알리는 "손흥민의 공백은 어느 팀에나 굉장한 손실이다. 위대한 선수이기 때문"이라고 아쉬워했다. "손흥민의 폼은 절정이었다. 그런 그가 팀을 떠난다면 슬플 것"이라면서 "우리는 지금 이 분위기를 계속 살려나가야 한다"라고 힘줘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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