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가 네이마르 재영입 위해 내보낼 선수.txt
입력 : 2019.01.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FC 바르셀로나에서 필리피 쿠티뉴(27)의 입지는 완전히 사라진 모습이다. 바르사가 네이마르(27, 파리 생제르맹) 재영입을 위한 카드로 쿠티뉴를 고려하고 있다.

지난 9일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에 따르면 바르사는 쿠티뉴 이적을 검토하고 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네이마르를 재영입하기 위한 이적료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쿠티뉴는 현재 시련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 네이마르를 대체할 선수로 리버풀에서 바르사로 이적했지만 기대만큼의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1월 이적했을 때는 반 시즌 동안 22경기에서 10골을 터뜨리며 맹활약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23경기에서 5골에 그쳤다. 공격 전 위치를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지만, 특정한 포지션이 없다는 점이 약점으로 작용한 것이다.

그는 포지션별로 우스만 뎀벨레, 이반 라키티치, 아르투로 비달 등에게 밀린 상태다. 바르사의 존 아스피아주 코치는 “쿠티뉴가 지난해 수준이 아니”라고 혹평했을 정도다.

불안정한 입지는 이적설로 이어지고 있다. 1월 겨울 이적시장 개장에 맞춰 쿠티뉴에게는 다양한 이적설이 제기되고 있다. 그런 가운데 네이마르의 영입 자금 마련을 위한 이적설마저 제기됐다.

네이마르는 2017년 여름 바르사에서 PSG로 이적할 때 2억 2,200만 유로(약 2,857억원)를 기록했다. 쿠티뉴가 리버풀에서 바르사로 이적할 때는 1억 4,000만 유로(약 1,801억원)였다. 산술적으로 바르사가 쿠티뉴를 타 팀으로 내보내면 네이마르 영입 자금의 상당 부분을 확보하게 된다.

현재 바르사의 남미 스카우트인 안드리 쿠리는 네이마르 측과 접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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