쿵후 킥으로 리버풀전에 나서지 못하는 선수
입력 : 2019.01.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현준 인턴기자= 토마스 뮐러(30, 바이에른 뮌헨)가 리버풀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 나설 수 없다.

유럽축구연맹(UEFA)는 11일(이하 한국시간) "과격한 행동을 범한 뮐러에게 2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내린다"라고 발표했다.

사건은 지난 2018년 12월 12일 아약스와 2018/2019 UCL E조 최종전에서 발생했다. 뮐러는 후반 30분 공을 잡기 위해 발을 높이 들고 뛰었다가 니콜라스 타글리아피코의 머리를 가격했다. 실수였다고 해도, 워낙 위험한 장면이었기에 주심은 즉각 퇴장을 명령했다.

뮐러도 당황한 건 마찬가지였다. 그는 경기 후 "타글리아피코에게 사과하고 싶다. 고의로 한 게 아니다. (그가) 괜찮아 지길 바란다"라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뮐러가 빠르게 사과했으나 UEFA의 징계를 피하지 못했다. 뮌헨은 뮐러 없이 2월 20일, 3월 14일로 예정된 리버풀과 16강 1, 2차전을 치러야 한다. 'BBC'에 따르면 뮐러는 UEFA의 결정에 이의를 제기할 생각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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