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베와 레알이 준비하는 대형 스왑딜(伊언론)
입력 : 2019.01.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유벤투스가 이스코(레알 마드리드)를 원한다. 이스코를 신뢰하지 않는 산티아고 솔라리 감독을 보는 레알 마드리드는 유벤투스의 관심을 이용할 생각이다.

이탈리아 언론 '투토스포르트'는 12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마드리드 회장이 이스코와 파올로 디발라(유벤투스)를 맞바꾸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스코가 떠나야 한다면 이를 활용해 필요한 자원을 보강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스코와 디발라는 두 클럽의 문제점을 해결해줄 카드다. 유벤투스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영입하며 보다 공격적인 팀으로 변모할 생각이다. 현재 중원 자원에 부족한 창조성과 공격적인 재능을 원한다. 아론 램지(아스널)와 함께 이스코를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코가 레알 마드리드 시절 최전방 공격수였던 호날두와 시너지 효과를 내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의 핵심이었던 점이 유벤투스가 강력하게 원하는 이유다.

레알 마드리드는 디발라를 통해 공격 문제를 해결할 생각이다. 호날두가 떠나고 이렇다할 보강을 하지 않았던 레알 마드리드는 현재 10대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에게 한방을 기대할 만큼 핵심 카드가 많이 사라진 상태다.

레알 마드리드는 팀을 대표할 공격수가 필요하고 디발라를 유심히 보고 있다. 디발라는 레알 마드리드가 영입하고 싶어하는 선수들 중 하나다. 공격 전지역을 소화하는 디발라는 갈수록 결정력이 좋아져 평가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이스코와 디발라는 현재 평가되는 몸값이 엇비슷하다. 지난해 연말 레알 마드리드는 이스코를 7000만 유로(약 900억원)면 이적을 시킬 의사가 있다고 결정했다. 유벤투스도 디발라를 원하는 클럽이 많아지자 1억 유로(약 1286억원)면 보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투토 스포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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