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이란] 베트남, 이란 아즈문 한 방에 무너져... 0-1 끌려가(전반 종료)
입력 : 2019.01.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아부다비(아랍에미리트)] 이현민 기자= 돌풍을 꿈꾸는 베트남이 강호 이란에 고전 중이다.

베트남은 12일 오후 8시(한국시간)부터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알 나얀 스타디움서 진행 중인 이란과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랍에미리트 아시안컵 D조 2차전에서 전반이 끝난 현재 0-1로 끌려가고 있다.

붉은색 유니폼을 입고 나선 베트남은 5-4-1 전형을 꺼내 들었다. 콩 푸엉이 최전방, 에이스 꽝 하이가 오른쪽 날개에 배치됐다. 이란은 4-1-4-1을 가동, 원톱에 아즈문 2선에서 고도스, 아미리, 데자가, 타레미가 지원사격 했다.

예상대로 초반 흐름은 이란이 주도했다. 전반 6분 아즈문이 문전을 빠르게 파고들어 슈팅한 볼이 당 반 램 골키퍼에게 걸렸다. 베트남은 몇 차례 역습을 펼쳤으나 위력이 떨어졌다. 이란의 공격이 날카로웠다. 10분 혼전 상황에서 슈팅은 무산됐고, 16분 고도스의 슈팅이 또 골키퍼에게 막혔다.

힘과 높이를 앞세운 이란은 중반 들어 베트남을 더욱 매섭게 몰아쳤다. 베트남은 수비에 치중할 수밖에 없었다. 전반 20분 주장인 퀘 응옥 하이가 경합 중 쓰러졌다. 다행히 털고 일어났다. 25분에는 이란 아즈문의 강력한 슈팅이 당 반 램 손에 걸렸다.

시간이 흐를수록 이란 아즈문의 움직임이 빛났다. 전반 35분 베트남 아크에서 날린 논스톱 슈팅이 간발의 차로 골문을 벗어났다. 예사롭지 않더니 기어코 일을 냈다. 38분 고도스의 크로스를 문전에서 헤딩골로 연결했다. 강력한 한 방을 꽂은 이란은 안정을 더했다. 베트남의 공격을 손쉽게 막아내며 완벽한 45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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