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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포커스] 베트남, 잘 싸웠지만... 높았던 이란의 벽

기사입력 : 2019.01.13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포탈코리아=아부다비(아랍에미리트)] 이현민 기자= 베트남이 아시아 무대에서 2연패를 당했다.

베트남은 12일 오후 8시(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알 나얀 스타디움서 열린 이란과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랍에미리트 아시안컵 D조 2차전에서 아즈문에게 멀티골을 내줘 0-2로 패했다. 이로써 2연패 승점 0점으로 3위에 머물렀다.

다윗 베트남이 골리앗 이란을 맞아 선전했지만, 현실의 벽은 높았다. 끝내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다.

박항서 감독은 수비적인 4-5-1 카드를 꺼내 들었다. 이란이 강하게 압박할 것을 예상 빠른 역습 한 방을 노리는 전략이었다. 그러나 강력한 피지컬, 공수에서 완벽에 가까운 조직력을 뽐낸 상대를 넘기 힘들었다.

초반부터 베트남은 상대에 끌려갔다. 수비진은 이란 주포인 아즈문에게 계속 흔들렸다. 골키퍼 당반 램의 연이은 선방으로 위기를 넘겼지만, 한계가 있었다. 전반 38분 측면 크로스에서 아즈문에게 헤딩골을 내줬다.

후반 들어 베트남은 적극적인 공세를 펼쳤다. 몰아치니 기회도 왔다. 후반 6분 콩 푸엉이 베이란반드 골키퍼와 완벽한 1대1에서 찬 슈팅이 걸렸다.

이란은 치밀했다. 베트남이 공격적으로 나서자 뒷공간을 노렸다. 선제골을 합작한 아즈문과 고도스가 계속 위협을 가했다. 이 때문에 베트남 수비는 라인을 더 올릴 수 없었고, 전력적 한계를 극복 못한 채 고개를 떨궜다.

아시안컵 전까지 베트남은 17경기 무패를 달리며 승승장구 했다. 문제는 랭킹이나 전력에서 앞서는 팀들과 대결이 전무했다. 스즈키컵 우승 쾌거를 이뤘지만, 막상 더 큰 무대에 오자 힘을 못 썼다. 우물 안 개구리였다. 박항서 감독은 이란이 강한 걸 알면서도 “해보자”며 잘 준비했지만, 매직은 없었다. 이제 베트남은 다가올 예멘전을 무조건 승리해야 16강을 바라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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