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소 리그 데뷔’ 이강인이 경기 후 남긴 말.txt
입력 : 2019.01.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한국인 최초 최연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데뷔전을 치른 이강인이 개인적인 기쁨보다 팀 승리 실패에 아쉬워 했다.

이강인은 13일(한극시간) 발렌시아의 캄프 데 메스타야에서 치러진 바야돌리드와의 2018/2019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9라운드에서 후반 42분 교체 투입되어 추가시간까지 총 7분 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그러나 팀의 승리에 기여하기에 시간이 부족했고, 발렌시아는 1-1로 비겼다.

그는 이날 출전으로 한국인 최초 라리가 데뷔전을 치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만 17세 10개월로 라리가는 물론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함부르크 시절 보유한 18세 3개월의 한국인 유럽리그 최연소 데뷔도 갈아치웠다.

이강인은 경기 후 스페인 매체 ‘수페르데포르테’와 인터뷰에서 “메스타야에 있는 모든 팬들 앞에서 데뷔전을 치러 감사하다”라고 감격적인 소감을 밝혔다.

그러나 개인적인 기쁨에도 이강인이 완전히 만족하지 않았다. 그는 “우리는 승리할 자격이 있었으나 이루지 못했다. 이것이 축구다. 다음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팀 무승부에 아쉬움을 살짝 남겼다.

이어 “우리는 그라운드 안팎에서 팬들의 응원을 받는다. 한국에서 많은 성원을 받아 감사드린다. 팬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성원한 팬들에게 고마움을 잊지 않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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