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이슈] 벤투 포함 너도나도, “최고 손흥민, 얼른 오길”
입력 : 2019.01.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아부다비(아랍에미리트)] 이현민 기자= 태극전사들이 에이스 손흥민이 얼른 합류해 긍정 기운을 줬으면 한다고 바랐다.

한국은 16일 중국과 아시안컵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필리핀과 키르기스스탄을 연달아 격파하며 2연승을 달렸지만, 다득점에서 밀려 2위다. 다가올 3차전을 무조건 승리해야 1위로 16강에 오른다.

중국의 기세가 무섭다. 2경기에서 5골을 몰아쳤다. 특히 주포 우레이는 필리핀과 2차전에서 환상 골 두 방을 작렬, 팬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2경기 2골인 한국 입장에서 우레이가 신경 쓰인다. 그러나 걱정 없다. 한국은 영국을 주름 잡고 있는 손흥민이 건재하다. 14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로 합류한다.

영국을 포함한 다수 외신, 한국과 아시안컵 우승 경쟁국인 호주, 이란, 일본 등은 손흥민의 활약상과 합류 시점을 연신 보도하며 큰 관심을 나타냈다. 축구 팬들 역시 골 갈증을 풀어줄 리더의 합류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벤투호 일원들도 같음 마음이었다. 벤투 감독은 키르기스스탄전이 끝난 후 “모두 아시겠지만, 손흥민의 능력은 뛰어나고 최근 컨디션이 좋다. 합류 후 대화한 뒤 중국전 출전 여부를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수문장 김승규와 우측 수비수 김문환은 손흥민의 합류가 엄청난 힘이 될 거로 확신했다.

13일 공식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마주한 김승규는 “(손)흥민이는 팀적으로 좋은 영향을 미치는 선수다. 월드컵도 그렇고 상대가 흥민이를 보며 두려워할 것이다. 팀적으로 플러스되는 상황"이라고 기대했다.

김문환 역시 “흥민이 형은 팀 경기력이나 공격적인 부문을 크게 담당한다. 생활면에서도 활력소다. 진정한 주장”이라고 믿음을 드러냈다.

손흥민은 14일 두바이를 통해 입국, 훈련 캠프로 있는 아부다비로 이동해 대표팀에 합류한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