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베가 이과인 첼시행에 스왑딜 대신 건 조건.txt
입력 : 2019.01.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두 공격수를 맞바꾸자니 그마저도 쉽지 않아 보인다.

현 처지에 썩 만족하지 못하는 이들이 있다. 유벤투스에서 AC밀란으로 임대 이적한 곤살로 이과인과 첼시의 알바로 모라타. 스왑딜 방안도 제시됐지만, 일각의 반대로 무산됐다.

이과인은 임대 기간이 끝나면 유벤투스로 복귀할 전망이다. 밀란이 완전 영입에 드는 비용에 난색을 표했다는 것. 다만 선수 본인은 이를 원치 않는다는 후문이다. 레알 마드리드 시절부터 피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경쟁을 피할 수 없는 탓이다.

이 과정에서 마우리시오 사리 첼시 감독이 손을 내밀었다. 둘은 나폴리에서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한 바 있다. 사리 감독은 2015/2016 시즌 화끈한 축구로 나폴리를 2위에 올려놨고, 그 중심엔 36골이나 작렬한 이과인이 있었다. 모라타에게 썩 만족하지 못한 사리 감독으로선 해당 거래가 꽤 의미가 있었다. 유벤투스에서 괜찮게 했던 모라타에게도 돌파구가 될 수 있었다.

하지만 유벤투스 측이 이를 거절했다. 이탈리아 '칼치오 메르카토'에 따르면 첼시 측은 이과인 영입에 모라타 카드를 넣으려 했지만, 유벤투스 쪽에서는 오직 현금 거래만 원한다. 첼시가 4,500만 파운드(약 648억 원)에 달하는 이과인의 이적료를 부담하지 않으려는 탓에 결렬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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