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축구평론가 비판, “일본 2연승했지만 실력 부족”
입력 : 2019.01.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일본 최고의 축구평론가로 불리는 세르지오 에치고가 아시안컵에서의 일본 경기력을 날카롭게 지적했다.

세르지오 에치고는 14일 일본 ‘닛칸스포츠’를 통해 일본이 1-0으로 승리한 오만전에 대한 평가를 했다.

그는 “2연승을 했지만 비디오 판정이 있었다면 하라구치 겐키의 페널티킥이 주어지지 않고, 나가토모 유토의 핸드볼 파울이 잡혔을 것”이라고 했다. 주심의 오심으로 일본이 오만전을 승리했다고 한 것이다.

이어 “컨디션 부족과 선수층”이라며 일본이 1차전 투르크메니스탄전에 이어 오만전 승리까지 2연승을 거뒀지만 두 가지 이유를 들며 일본이 저조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세르지오 에치고는 “부상자나 컨디션이 좋지 않은 선수도 많다. 12월부터 준비했지만 시바사키 가쿠는 여전히 움직임이 좋지 않다. 스태프를 포함해 프로젝트 전체의 문제”라며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의 대회 준비에 문제가 있다고 봤다.

그는 일본 공격수들의 기량에서 원인을 찾았다. “공격수 부족, 결정력 부족이라는 말을 쓸 수 밖에 없다”며 “실력 부족이다”라고 했다. 한 수 아래 상대에 승리를 거두고 주전 선수들을 교대해야 하지만, 공격수들의 기량 저하로 그러지 못했다는 것이다.

세르지오 에치고는 “우승을 노릴 팀이 스트레스 때문인지 벌써 얼얼하다”며 현재의 모습에서 변해야 우승을 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