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인종차별 접한 英 FA의 반응.txt
입력 : 2019.01.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손흥민(27)이 또 다시 인종차별의 피해자가 됐다. 토트넘 홋스퍼가 조사에 나선 가운데, 영국축구협회(FA)도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 14일(한국시간) 열린 토트넘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에서 인종차별 논란이 불거졌다. 이번에도 피해자는 손흥민이었다. 토트넘의 팬들과 골닷컴 제임스 디킨스 기자가 이를 제보했다.

디킨스 기자는 자신의 SNS을 통해 "나는 지난 15년 동안 축구에서 인종차별을 경험하지 않았다. 하지만 오늘 토트넘은 끔찍했다. 'C*nt'라는 욕설을 들었다. 내 아들이 옆에 있었는데 역겨웠다"라고 주장했다.

토트넘은 즉각 해당 사건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토트넘 대변인은 "우리는 맨유전 손흥민을 향한 인종차별을 조사 중이다"며 "어떤 종류의 인종차별, 차별 또는 반사회적 행동도 용납되지 않는다. 우리는 엄격하게 처리할 것이며, 관용은 없다"라고 성명을 밝혔다.

FA도 움직인다. 영국 'ESPN'은 "FA의 의견을 듣기 위해 연락을 취했다. FA도 해당 사건에 대해 인식하고 있었으며, 의혹 조사를 위한 다음 단계를 결정하기 위해 더 자세한 정보를 수집할 것이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