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무사히 돌아와'' 아시안컵 출전에 英 팬들 노심초사
입력 : 2019.01.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현준 인턴기자= 손흥민(27, 토트넘 홋스퍼)의 아시안컵 출전에 팬들의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다.

손흥민은 지난 14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를 마치고 곧장 아부다비로 이동하는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그는 대표팀 합류 후 기자회견에서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이겠다"라며 주장으로서 책임감을 전했다.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출전에 영국 현지의 관심이 쏠렸다. 현지 매체는 손흥민이 떠나기 전부터 한국의 성적에 따라 최대 몇 경기까지 결장할 수 있는지 분석하는 한편, 아시안컵 기간에 자리를 채울 영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등 토트넘이 전력에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전했다.

토트넘 팬들의 아쉬움도 짙다. 영국 '풋볼 런던'은 14일 "손흥민이 아시안컵 출전으로 한동안 토트넘 전력에서 이탈하며, 이번 시즌에만 국제대회 출전으로 빠지는 일은 두 번째"라며 장기간 결장이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토트넘 팬들의 SNS 반응을 모아 손흥민에 대한 걱정이 크다고 설명했다. 팬들은 각각 "손흥민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우승했잖아…돌려줘", "무사히 돌아와. 제발 다치지 말고", "행운을 빌게 쏘니. 우리는 네가 그리울 거야. 곧 보자" 등 벌써 그리워하는 반응을 나타냈다.

물론 아시안컵 출전을 긍정적으로 보는 시선도 있었다. 한 팬은 "손흥민이 국가를 위해 뛸 기회가 두 번이나 주어져서 기쁘다.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란다"라며 아무런 문제 없이 우승컵을 들고 돌아오기를 기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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