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코바시치+현금' 걸고 영입 제안한 선수.txt
입력 : 2019.01.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현준 인턴기자= 첼시와 레알 마드리드가 에덴 아자르(28) 이적을 놓고 줄다리기 싸움을 벌인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14일 "첼시가 아자르의 이적료로 레알에 1억 파운드(약 1,445억 원)를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아자르는 첼시와 계약이 2년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레알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적 가능성은 충분하다. 그는 지난 2018년 10월 “레알은 어릴 때부터 꿈꾸던 팀”이라며 호의적인 반응을 나타냈고, 이후 첼시와 재계약을 시즌 종료 후로 미루겠다고 선언해 이적설을 부채질했다.

첼시는 당초 아자르 잔류에 총력을 기울였지만, 조금씩 태도가 달라지고 있다.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이 "빨리 미래를 결정하길 바란다"라고 재촉한 데 이어, 지난 2일에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측면 공격수 크리스티안 풀리시치 영입을 확정 지어 다음 시즌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구체적인 이적료까지 나왔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첼시가 요구하는 금액은 1억 파운드 이상이다. 계약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아자르의 비중이 큰 만큼, 레알로 보내더라도 제값을 다 받겠다는 생각이다.

레알은 첼시가 원하는 금액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대신 첼시에서 임대 생활 중인 마테오 코바시치에 현금을 더하는 제안으로 첼시와 합의를 끌어내기로 결정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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