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은 발렌시아 미래…조바심 내지 말자''(西 언론)
입력 : 2019.01.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현준 인턴기자= 만 17세 327일의 나이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 데뷔한 이강인이 잠재력을 높게 평가받았다.

이강인은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메스타야에서 열린 레알 바야돌리드와 2018/2019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9라운드에서 후반 42분 교체 투입됐다.

세 번째 도전 만에 웃었다. 이강인은 지난 우에스카, 알라베스전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뛰지는 못했다. 바야돌리드와 경기도 후반 막판 실점으로 1-1 동점이 돼 출장이 불투명했다. 하지만 마르셀리노 감독은 마지막 카드로 이강인을 선택, 7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비며 활력을 더했다.

이에 발렌시아 지역지 '데포르테 발렌시아노'는 장기적 관점으로 이 선수를 바라봤다. 15일 보도를 통해 "이강인은 아직 (발렌시아의) 계획의 일환이다. 실전과 피지컬 트레이닝을 통해 한 명의 선수로 완성돼야 한다"라면서 "압박감이 그를 잡아먹게 해선 안 된다. 필요 이상으로 노출돼서도 안 되지만, 과잉 보호할 이유도 없다"라는 의견을 내보였다.

이번 시즌 발렌시아는 4승 11무 4패(승점 23점)로 11위에 그쳤다. 실망스러운 결과에 유망주들을 활용하자는 말도 나온다. 하지만 이 매체는 이강인과 페란 토레스를 언급하며 "우리는 많은 장점 외 다른 부분들을 갈고 닦으려는 17세 선수들의 환상적인 장면을 보려 한다. 아이들에게 조바심을 내면 안 된다"라고 주장했다.

사진=발렌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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