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리피 감독이 말하는 '아시아 최고의 선수'.txt
입력 : 2019.01.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아부다비(아랍에미리트)] 이현민 기자= 중국 축구대표팀 마르첼로 리피(70) 감독이 손흥민을 포함한 한국 대표팀의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

중국은 16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알 나얀 스타디움에서 한국과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C조 최종전을 가진다. 현재 2승으로 한국에 득실에서 앞선 선두다. 비기기만 해도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할 수 있다.

리피 감독은 주장인 정즈와 15일 알 나얀 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그는 “한국은 강하고, 내가 좋아하는 팀이다. 아시아에서 최고 수준이다. 우리가 조 1위로 16강에 가기 위해 중요한 일전이다.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중국은 2경기에서 5골을 몰아치는 막강화력을 과시했다. 에이스 우레이는 11일 필리핀과 2차전에서 환상적인 두 골을 뽑아내며 조기 16강을 이끌었다. 중국 언론에서는 우레이와 한국 대표 스타 손흥민 대결에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리피 감독은 “우레이는 한국전에 출전하지 않는다. 나머지 경기는 뛸 수 있다. 의료진과 소통하고 잘 치료하고 있다. 수술을 위해 돌아갈 거라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우리와 함께할 것이다. 상태가 호전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손흥민 이야기를 꺼냈다. 리피 감독은 “토트넘에서 맹활약 중이다. 퀄리티가 높은 선수다. 아시아에서 최고다. 그렇지만 우리는 손흥민 한 명이 아닌 한국 전체를 상대한다”고 경계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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